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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X&거짓말 107부 *이 글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한글이며, 등장하는 인물이나 일부 도시의 지명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대학 후배인 황주임과 가졌던 술자리가 생각지도 못한 광란의 밤이 되어버려..황당해 할만도 하지만, 선영이는담담했다..여지껏 상상도 할 수 없을 정도의 어이없고 황당한 사건들이 선영이에게 일어났기에, 황주임과의 그룹섹스 정도는애교정도로 봐줄 수 있었다.오히려 그일이 있은뒤, 황주임에게 느끼는 묘한 관심은 더 깊어진것이 이상하다면 이상한 일일 것이다.겉으로는 조신하고, 정숙해 보이는 성숙…
은성은 진용을 보고 있었다. 진용도 은성을 보았다. 그리고 그들사이에 끼어든 것은 조금전 진용의 말에 놀라고 있던 에쉴리였다."자..잠깐만요! 아버님.. 아들이라는게 무슨 말씀이세요? 서..설마 저 사람이.."그녀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은성을 가리켰다. 무언가를 부정하려는듯 떨리고 있는 그녀의 눈은 진용에게 제발 아니라고 말해달라는 듯 했다.하지만 진용은 피식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그렇지. 이미 알고 있는데로 저 녀석은 내 아들. 내 후계자가 될 자격을 지닌 "주인"이지."…
반갑습니다.저승사자입니다.벌써..SEX&거짓말이 벌써..100회째를 맞이했군요..2001년 3월15일 연재를 시작한 글이..2005년 11월4일에..100회를 맞이했으니....정말 오랜 시간이 흐른것 같군요..매일 매일 한편씩 적는것이 아니라..글을 적은땐..한꺼번에 많이 적었다가..중간 중간 휴식을 하는 기간이 너무 길었던것이..이렇게 긴 기간동안에..겨우 100회에 다다를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꾸준히 제 글을 좋아해주시고..읽어 주시는 분들께..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원래..100회 특집으로 준비한 내용이 있었는데.…
SEX&거짓말 99부 *이 글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한글이며, 등장하는 인물이나 일부 도시의 지명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날이 어슴프레..밝아오고..아침이 밝아오는 무렵..시끄러운 알람소리에..선영이는 눈을 떴다..지끈거리는 머리를 부여잡고..침대에서 몸을 일으킨 선영이는..온몸이..마치 심하게 얻어맞은듯..욱씬욱씬..쑤시고..결리는통에..제대로..몸도 움직이지 못했다..주위를 둘러보니....좁고 어두운 방안엔..침대 하나와...화장대..그리고..텔레비젼...한대...또..그 아래엔..미니 냉장고가 있는것…
SEX&거짓말 98부 *이 글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한글이며, 등장하는 인물이나 일부 도시의 지명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첫출근-2사방이 어둡고..축축했다..희미하게..불빛이 모락모락 피어나더니..금세..선영이가 있는 자리만..환하게 비춰졌다.선영이는 혼자가 아니었다.선영이의 팔에는 이쁘장한 아기를 안겨 있었다..뽀오얀 살결에..조심히 다루지 않음..마치 부서질것 같은..여린 몸을 가진 아기였다.여자아이였다.아이는 선영이를 닮았다..길다란 속눈썹이며..이목구비가..선영이를 꼭 빼다 박아 보였다.갓 태어난.…
SEX&거짓말 97부 *이 글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한글이며, 등장하는 인물이나 일부 도시의 지명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첫출근-1선영이는 아침일찍 일어나서 분주하게 움직였다.새로운 회사에 첫 출근하는 날이기에..가급적이면 좋은 인상을 주고 싶어..마치 새색시가 꽃단장을 하듯정성스럽게 화장을 하고..깔끔한 정장을 꺼내어 두었다.겉은 수수하게 보이고 싶지만..왠지 속옷은 섹시하게 입고싶어..선영이는 검은색 망사 브래지어와 팬티를 꺼내었다.망사팬티를 입으니..속이 훤히 비치는 것이..속옷을 입지 않은것 보다 …
“후원보다 여자부터 치워야겠다”인한이형이 가볍게 웃는다. 하긴 별일은 아니다.“거 보소 아가씨가 왜 이렇게 곱다요”“홍씨랑 김씨가 후원 한번 나가보시오 하긴 나가봐야 별일 없겠지만…”“그게 무슨 소리당가요?”“별일 아닐 것이오 박행수”“내 도대체 모르겠소 여기 한량은 칼든 놈들한테 습격을 당한 것 같고 다친데는 없어보이나 아가씨 둘러메고 들어온 품이 몇놈 쥑이버리고 들어온 듯 한데 무슨 소리요?”“길주야…”“일단 여급들이나 달래야겠네요 행수아재 사람 하나 보내소”“어이 노씨 함 나가보드라고”“야”별일 아니다. 우리를 노렸다면 나를 …
“포오드 아니오이까?”“무엇하오 타지 않고…박행수-이죽거리던 박가, 이젠 행수가 되었다.-는 말쑥한 차림이였다. 한달 전만 해도 다 낡은 작업복 차림이였는데…“공금(?)을 헛되이 쓰진 않았소. 돈을 돌릴려면 어느정도 뽀다구가 나야 한다오.”“한량 나으리도 멀쑥하구먼”운전은 김씨가 하고 있다. 이거 놀랠 노자다. 하긴 나도 경성에서 제일가는 왜놈의 양복점에서 가장 비싼 옷감으로 양복을 한벌 지었으니 멀쑥하긴 하다. 내돈은 아니다만,“허허허 공금을 손으로 들고 다니던 것은 예전 일이다. 그렇게 희생된 동지도 많았고 또 소매치기도 많으니…
衷情堂(충정당), 제물포에서 가장 번화한 요정, 웬만한 경성 요정의 댓배는 되는 크기에 그 보다 더 많은 기녀로 유명한 곳, 내실에는 게이샤(者)도 있는 곳이다. 그리고 배반녀 배정자(裵貞子)의 요정이다.“배정자, 아니 배분남은 이토의 딸년이지 국권 피탈 시 배후에 있었던 여우였고, 국권 탈취 후에는 간도와 만주에서 운동가들을 잡아들이는데 앞장선 1급 밀정이였다. 토사구팽이라도 당할 줄 알았건만, 한몫 쥐고 제물포에 있을 줄은 몰랐구나.”“화교판이라 운동가들이 많았을 터인데…”“화교판이긴 하여도, 전 조차지 아니더냐. 왜인들도 적지…
새카만 털이 참 아름답다. 그 놈의 몸도 나처럼 떨리고 있다. 문득 마주친 눈엔 내 칼이 비친다. 녀석도 나를 아니 내 칼을 의식하는 것이다. 새까만 대왕곰의 눈에 내 칼이 가득 차자마자 왼발을 왼쪽으로 길게 내 딛으며 녀석의 뒤로 돌아들어간다. 그 놈이 중심을 잃고 몸을 억지로 돌릴 때 내 검은 상단… 내리친 검은 녀석의 미간 사이에 정확히 꽂혔다.- 푸아아악두개골이 부서지는 느낌이 내 왼손 새끼손가락을 타고 가슴까지 전해진다. 녀석은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는 듯 하다 주욱 펴진 오른손의 괘적을 따라 검은 녀석의 미간을 타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