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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들은 너무 무서워 고개를 쳐박고 있는 동안 나는 샛길을 향해 달려갔다. “안돼”이미 왜경들은 집을 포위하고 있었고 가토 주임은 조선인 청년에게 항복을 권유하고 있었다. 들어가야만 하는데 너무 무섭다. 그 때 였다“탕”가토 옆에서 소리를 지르던 왜경의 우두머리가 쓰러진다. 주춤한 왜경들 우두머리의 지시가 없어 우왕좌왕한다. 다시 이어지는 총소리 이번엔 소총을 잡고 있던 순사 한 명이 쓰러진다. 가토가 뭐라 이야기하려고 하는데 다시 총알이 한발 날아와 가토 발 앞에서 튕긴다. “제기랄”왜경들은 모두 고개를 숙였고 자기 몸 사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