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페이지 열람 중
고교 때 피아노전공이었던 난 교습소를 다녔을 때였다. 현악 전문이었지만 현악 선생님 아버지가 인근대학교 교수로일주일에 두어번 레슨을 받았고,2년 가까이 입시곡 하나로 줄창 달렸다.1층의 반틈 정도로 큼지막한 홀은 현악기 레슨공간이었고 뒤쪽으로조그마한 부엌과 화장실, 그리고 접대실 겸 서재가 있었다.그 서재에 업라이트피아노가 있어 그곳에서 별개로 레슨을 받았고,환갑에 가깝게 늙게 보이는 교수였다.입시곡 이것만 어느정도 친다면 문제 없을꺼다.. 자기 믿어라는 둥노골적으로 자기네 대학으로 끌어오려는 말을 종종 했고,초반에만 대학교에 눈이…
일베에 여수엑스포 글을 보니 생각이 나서... 우리 어머니는 계모임이 많다..특히 여행을 무지 좋아해서 일년에 두번은 여행가신다.그래서 대한민국은 웬만한곳은 다 다녀오셨다... 이제는 해외여행을 자주 간다. 근데 그렇게 여행 좋아하시는분이...전라도쪽은 거의 안가신걸루 안다..그래서 어머니한테 여쭤보니어머니가 하시는 말씀이..친구들끼리 여행 목적지를 정할때 전라도 쪽은 볼것도 없다는 식으로 의견이 모아진다고 한단다.그렇다고 우리어머니 친구들 갱상도분들 아니다...토박이 강원도 분들이다. 근데 2주전에 여수엑스포를 간다고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