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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그 아홉번째그리 오래지 않은...문은 닫았지만 아직도 빗장을 걸어 잠그지는 않은 그런사이네요. 나이가 들어 가면서 요즘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모 흔히 생각하는 그런 성적인 경험이 아니구요^^ 남녀관계에 대한 나의 뿌리깊은 인식을 깨든 그런 경험을 의도적으로 만들어 보고 있습니다.이제껏 여러 여자들을 만나고 헤어졌지만 어느 한번도 적어도 경제적으로항상 남자인 내가 써야 되는 관계였지요. 데이트 비용은 항상 남자만 내야되는 걸까요?ps 늘 그렇듯이 말초신경 자극하는 내용은 없습니다. 스크롤에 힘빼지 마시고.^^////…
과천 농협 정직원 입싸벌써 7~8년 전 이야기 입니다. 어쩌다 만나게 된 몇 살 어린 여자애 인데 몇 번 만나다 이걸 따 먹어 말어 고민하던 때에 술이나 한 잔 하자고 그녀에게서 연락이 왔습니다.과천 어디서 술을 마셨는데 한 시간도 안되어서 그녀가 취한 겁니다.아싸~ 그러면서 그녀를 데리고 술집에서 나왔죠. 그리고 근처 여관으로 갔습니다.가는 동안에도 비틀거리는 그녀는 완전 혀꼬인 말투로 여관에 왜 가냐고 나 쉬운 여자 아니라고 그런 말을 몇 번이나 하는 겁니다.아니나 다를까 여관 입구에서도 실랑이를 벌이다 나 혼자 계산을 하고 비…
추억 그 열두번째곰곰 생각해보니 만남에서 헤어짐까지 참 여러 여자를 만났지만완전히 연락두절이 되지 않고 카톡이나 혹은 문자로 아직도 연락이닿고 있는 사람이 여럿 되네요. 다들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지만얼마 전에 좀 겁이 나서 안 좋은 소리를 했고, 차단을 한 여자가있습니다. 오랫동안 알아 왔고, 그녀가 행복해졌으면 하는 바람과더불어 이제는 그녀와의 기억을 지우려고 이 글을 남깁니다.다시 말하지만 야설이 아닙니다. 제 글은 기억 속 여자들과의 추억담이므로 늘 그렇듯이 자극적인 건 없습니다. 만남이 제일 중요하고,그 다음이 과정이고, 마…
당돌한 그녀의 요구사실 좀 억지스러운 시작이었던 것 같다그 때는 뭐라도 해야 청춘인 줄 알았고 특별한 일이 없는 밤, 약속이 없는 주말이 너무나도 싫었으니까그러다 알게 된 인연의 이야기랄까친구의 친구와 연인이 되는 경우는 무척이나 흔한 경우지만.. 친구 약속에 억지로 껴서 알게된 사람과 좋은 관계가 되는 일은 흔하지 않은데.. 흔하지 않다는 거지 아주 없다는 이야긴 아니니까지금도 엄청나게 혼잡한 홍대입구역에서 그녀를 처음 만났다 물론 그녀는 그녀의 친구와 함께 서있던 나를 오늘 같이 시간을 보낼 사람으로 인지하진 못했겠지만.. 내 …
98년 여름,월드컵이 거의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쯤 이였다.어느날 새벽 잠을 자고 있는데,4시쯤 해서 갑자기 전화가 왔다.순간 잠에서 깨서 조금 짜증이 났다.이 시간에 어떤 미친놈이 전화를 하나 싶었다.그런데,잠결에 일어나서 번호를 확인해보니,이상한 번호가 섞여 있는게 국제 전화처럼 보였다.-여보세요?--오빠!! 나야..잘 있지?-낯이 많이 익은 목소리였다.그 목소리의 주인공은 혜미였다.그녀는 지난 1년 6개월 동안 나와 에매한(?) 만남을 유지하고 있는 사이였다.-혜미야..너는 지금 이 시간에..어딘데 번호가 이래?--오빠..나 지…
프랑스 월드컵의 추억계속해서 부킹은 이어졌다.원래 그런건지, 아님 단골 고객의 아는 동생들이라고 해서 그런건지,웨이터 형은 쉬지 않고 우리에게 여자들을 붙여주었다.그날 내가 만났던 여성들의 상태는,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았던 것 같다.성격은 모르겠지만 외모나 몸매는괜찮다고 느껴지는 사람이 꽤 많았다.단지 조금 아쉬운게 있다면 나이 부분 이였다.사실 나와 친구들도 상대방에 따라 적당히 나이를 속이기도 했고그녀들 역시도 그렇게 하지 않았을까 싶었지만,아무튼 대외적으로 우리와 어울리기 적당한 또래는10명중에 3-4명 밖에 되지 않았던 것 같…
프랑스 월드컵의 추억클럽을 나갈려고 하다가은정이와 약간의 실갱이가 있었다.나는 그녀를 따라서 밖으로 나가려고 했는데,그녀는 그런 나를 극구 만류 하는 것이였다.나는,그런 그녀가 내심 서운했다.그녀 역시도 내게 호감이 있다고 생각했었다.-알았어..그럼 전화번호 갈쳐줘..-결국,어쩔수 없이 한발자국 물러섰다.번호라도 얻어서 다음을 기약해야 할 것 같았다.그런데,그녀의 대답이 더욱 가관이였다.자기는 핸드폰이 없다고 하는 것이였다.-뭐야..나한테 주기 싫어서 그러는거야?--아니야 오빠..나 정말 없어..-처음에 나는그녀가 갈켜주기 싫어서 …
프랑스 월드컵의 추억샤워를 마치고 화장실 밖으로 나왔다.클럽 안에서 이런 저런 냄새에 쩔어있었는데씻어서 그런지 상쾌한 기분이 밀려왔다.은정이는 벌써 잠이 든건지벽쪽을 향해 돌아 누워 있었다.전혀 미동이 느껴지질 않았다.내가 화장실에 있은건,고작 15분 정도 였던것 같은데,그녀도 나름 고된 하루를 보낸것 같았다.조용히 TV를 틀었다.소리를 줄이고 채널을 이리 저리 돌리다 보니마침 축구를 중계하는 곳이 있었고,나는 잠시 리모콘을 고정시키고 화면을 응시했다.한국이 어이없게 떨어지고 나서 흥미가 조금 떨어지긴 했지만여전히 월드컵은 내 주요…
프랑스 월드컵의 추억말도 없이 외박을 해서 그런지,잔뜩 쫄아서 집으로 들어왔는데,의외로 엄마는 별 소리를 하지 않으셨다.짧고 굵게 한마디만 하셨다.-신경쓰이게 하지 말고 일찍 다녀..-그랬다.요새 전체적으로 집안 분위기가 좋지 않아서,아버지도, 엄마도,나에게 많은 신경을 쓸 겨를이 없으셨다.두분께서는,해여 자식들이 걱정할까봐,이런 저런 말씀을 하시진 않았지만,요새 많이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았다.특히 아버지가 그랬다.IMF는 조그만하게 20년 가까이 사업을 하고 계시던 그에게도,그리고 우리 집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다 주었었다올해 들어…
프랑스 월드컵의 추억다음날,은정이가 학원으로 다시 복귀(?)를 하는 날이였다.오후쯤에 그녀에게서 연락이 왔다.그녀는,친구 아버지 차를 얻어타고 학원으로 가는 길에잠시 식당에 들려 점심을 먹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나는,그녀의 목소리가 반가웠지만,괜히 머쩍어서 그녀에게 잔소리만 늘어놓았다.-그래..조심히 들어가고..가서 공부 열심히 해--알았어..근데..오빠 은근히 잔소리 많아..알지?-야! 다 예뻐하니깐 하는 말이야..남이면 신경도 안써..--알았어..알았다고..-하룻밤 정이 무섭다더니..정이 많이 들긴 했나 보다 싶었다.고작 하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