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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의 단편(斷片) 11부.황예빈...................그녀는 이제 16살의 고등학교 1학년이다. 하지만 그녀의 몸매를 보면 도저히 고등학교 1학년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예빈이은 170미터가 넘는 키에 상체가 짧고 하체가 길어서 모델 같은 긴 다리를 가지고 있고 가슴과 엉덩이가 발달하여 바비인형 같은 몸매를 가지고 있었다. 지금의 그녀 몸매를 보고 누가 고등학교 1학년이라고 믿겠는가? 나는 예빈을 보며 마른침을 삼켰다. 지금까지 많은 여자들의 알몸을 보았지만 예빈이 처럼 환상적인 몸매를 가진 여인은 처음 본다. 예…
기억의 단편(斷片) 10부.희미한 의식 속에 누군가 나를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 힘들게 눈을 떠보니 희미한 얼굴이 보인다. 하지만 아직까지는 초점이 맞지 않아 누군지 모르겠다. 나는 눈을 비비고 다시 눈을 뜬다.“태자야.........정신이 들어. 태자야.”머리에 하얀 모자를 쓰고 있는 여인이 나를 흔들었다. 자세히 보니 저번에 나와 사건(?)이 있었던 미숙이 누나였다. “여기가 어디야.”“병원이야..........휴~ 이제 정신이 들어.”“병원?..........내가 어떻게 이곳으로 왔지.”“저기 학생이 데려왔어. 하여튼 깨어나서…
기억의 단편(斷片) 9부.내가 천막을 젖히고 안으로 들어가자 예빈이를 장난감처럼 가지고 놀고 있던 놈들이 나를 발견하고 자리에서 일어났다.“저 새끼는 누구야. 여긴 어떻게 들어온 거야.”“태.......태자..........저 새끼는 강태자 그 새끼야.”“뭐~ 태자라고 2, 3학년 부회장들을 박살낸 그 태자새끼란 말이야.”“응~ 빨리 애들 불려와. 빨리.”예빈이 앞에 모여 있던 놈들 중에서 한 놈이 천막에 있는 움막으로 달려가는 모습이 보인다. 나는 놈들을 향해 돌격하니 놈들이 자세를 낮추고 전투자세를 취한다. “휘이이익~”손에 든…
기억의 단편(斷片) 8부.그날 저녁에 아버지가 돌아오셨다. 새엄마는 얼굴색 하나 번하지 않고 아버지와 함께 방으로 들어간다. 나는 피식 웃고 나서 내방으로 올라와 잠자리에 들었다. 한참을 자고 있는데 느낌이 이상하다. 누군가 내자지를 빨고 있는 느낌이다. 고개를 들어보니 얇은 슬립차림의 엄마가 가랑이 사이에 엎드려서 자지를 빨고 있었다. “일어나셨어요. 주인님.”“당신이군.........지금 몇 시야.”“7시 30분이에요.”“벌써 아침인가? 그런데 당신 지금 뭐하는 거야.”“쯥~ 쩝~ 흐르륵~ 성노로써 주인님께 봉사하고 있는 겁니다…
기억의 단편(斷片) 7부.우상식과의 대결이후 집에 돌아오니 엄마와 가정부만 집에 있었다. 아버지가 세미나에 참석하느라 지방에 출장을 갔다고 한다. 내가 샤워를 하고 나오니 엄마라는 여자는 코빼기도 보이지 않고 아줌마가 저녁을 준비해 주었다. “나는 이만 갈게. 설거지는 통에 넣어두면 돼.”“알았어요. 수고하셨어요.”요즘 집에서 일하는 아줌마는 8시가 되면 집으로 퇴근한다. 예전의 엄마가 있을 때는 집안에서 숙식하는 아줌마가 있었지만 지금의 새엄마가 들어오고부터는 출퇴근하는 아줌마로 바뀌었다. 아버지는 지금의 새엄마에 만족하는 모양이…
기억의 단편(斷片) 6부.다음날 골목길에 가보니 그녀가 나를 보고 있었다. 그녀는 내가 창문을 바라보자 손을 흔들어주다가 교문 쪽을 바라보며 손을 흔들었다. 지각하기 전에 빨리 가라는 손짓 같다. 나는 그녀의 손짓을 무시하고 계속 바라보고 있으니 그녀가 안으로 들어가 버린다. 지금 시간이 9시 15분이니 평소보다 빨리 들어가는 것이다. 나는 이상한 생각이 들어 계속 골목길에 있으니 그녀의 대문이 열리고 그녀가 나왔다.“태자야.”나는 그녀의 부름에 재빨리 그녀에게 달려갔다. 그녀는 나를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팔목을 바라본다.“교복이 깨…
기억의 단편(斷片) 5부.모산병원..........서울 근교에 있으며.........이곳 주위에서는 제법 유명한 병원이다. 아버지는 처음에는 서울에 강남에서 개인병원을 운영하다가 내가 중학교에 올라가자 서울에 있는 개인병원을 정리하고 이곳에 종합병원을 개업했다. 그런데 웃기는 것은 음탕하고 저질인 아버지의 병원에 손님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이다. 인간성과는 다르게 실력은 있는 모양이다. 내가 병원에 들어가 접수대로 가자 영숙이 누나가 반갑게 인사한다. “안녕~ 태자 왔어.”“응~ 아버지는 어디 계셔.”“원장님 실에 있어. 그런데 병원…
기억의 단편(斷片) 4부.고등학교에 들어 온지 한달이 지났다. 나의 등교시간은 언제나 9시 40분이다. 창가에 있는 그녀가 집안으로 들어가야 학교로 향하기 때문이다. 한달이라는 기간동안 그녀를 바라보며 몇 가지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녀의 나이가 30대 후반에서 40대 초반이라는 사실과 그녀는 향상 같은 시간, 같은 표정으로 창가를 앉아 있는데 그녀가 보는 것은 바로 등교하는 학생들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녀가 아이들이 하교하는 모습을 보기위해서도 간간히 창가에 나타난다는 사실이다. 나는 가슴속에 자리 잡은 미지의 여인에 대해 상상…
기억의 단편(斷片) 3부.다음날 창가의 여인을 바라보다가 교실에 들어오니 아이들이 자습을 하고 있었다. 선생이 결근을 했다는 것이다. 시간표를 보니 어제 내가 강간했던 여선생의 시간이다. 다음날에 선생이 출근했다. 나와 선생이 복도에서 마주쳤다. 선생은 나를 힐긋 쳐다보더니 그대로 나를 지나치려 했다. “신고할 용기가 없었나 보지.” 나를 지나치려던 선생이 돌아서며 손바닥에 내 뺨으로 날아온다. “짝~” 피하려면 충분히 피할 수도 있었는데 나는 선생의 손을 피하지 않았다. 덕분에 고개가 옆으로 돌아가며 뺨에 붉은 손바닥 자국이 남았…
기억의 단편(斷片) 2부.집에 돌아오니 엄마라는 여자가 거실에 있었다. 이 여자는 아버지의 세 번째 부인으로 아버지의 돈을 보고 결혼한 여자다. 우리 아버지라는 작자는 제법 규모가 큰 병원의 원장이며 천하의 바람둥이로 소문난 사람이다. 그런데도 새엄마라는 년은 아버지의 돈을 보고 환갑이 넘은 우리 아버지라는 작자와 결혼한 것이다. 중학교 때 아버지와 온갖 추잡한 짓을 하던 두 번째 엄마는 아버지의 버림을 받고 집에서 쫓겨났다.“왔어. 조금 전에 학교에서 전화 왔었어. 또 무슨 사고를 친 거야.” “당신하고 상관없잖아.” “쩝~ 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