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42 페이지 열람 중
기억의 단편(斷片) 20부.일진회가 선생들에게 학생들을 상납한 다음날이 되자 나는 학교가 끝나자마자 집에 돌아와 옷을 갈아입었다. 오늘 우진이라는 남자와 만나기로 한 날이기 때문이다. 나는 옷을 갈아입자 바로 약속장소인 호텔로 달려갔다. 우진은 호텔 커피숍에서 나를 기다리고 있었다.“안녕하세요. 빨리 오셨네요.”“제가 부탁한 일은 어떻게 됐죠.”“일단 자리에 앉으세요.”내가 자리에 앉자 호텔 종업원이 왔다. 나는 주스를 주문했고 주스가 나오자 우진은 옆자리에 있던 가방에서 봉투 2개를 꺼냈다. 그리고 첫 번째 봉투에서 사진뭉치를 꺼…
기억의 단편(斷片) 19부.새엄마와 내연의 관계였던 놈에게 선생들의 뒷조사를 부탁하고 나와 예전에 함께 싸웠던 작두 일행과 일요에 만나기로 약속을 해서 이제 일진회를 때려잡을 준비는 끝났다. 일단 선생들에 대한 처리는 뒷조사가 끝난 다음 결정할 문제다. 나는 집에 돌아와 책가방에서 소설책을 빼내고 시간표를 보며 교과서를 챙겼다. 이제 공부라는 것을 다시 시작해볼 생각이다. 아줌마에게 ‘태자는 공부 잘해’라는 질문을 받았을 때 심장이 벌렁거리고 온몸에 소름이 돛을 정도로 긴장했으며 어떻게 답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창피하고 부끄러워 얼굴…
<엄마는...에피소드 첫 번째 이야기>엄마와의 직접적인 관계는 아니지만 누구나(?) 한번 쯤 있을법한 일을 적고자 한다.난 올해로 25살에 대전에 살고 있고 근처 지방대에 재학중인 평범한 학생이다.내가 엄마의 몸에 관심을 갖게 된때는 중2때 부터인거 같다.그 전까지만 해도 엄마의 젖가슴이나 허벅지 등을 볼때마다 별 느낌이 없었는데아무래도 점차 성에 대해 눈을 뜨면서 바뀌게 되었다.난 어려서부터 엄마 가슴을 자주 만졌다.물론 어릴때야 가슴 만지는 것이야 힘들진 않겠지만...난 나이가 어느정도 먹은 아직까지도 만진다.만진다는…
기억의 단편(斷片) 18부.아침에 눈을 뜬 나는 온몸에 부셔질 것 같아서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저번 부상이 완치되지 않은 상태에서 또다시 이도경과의 대결로 부상을 당했으니 몸이 버티지 못하고 몸살이 난 것이다. 내가 학교도 가지 않고 누워있으니 엄마가 방문을 두드린다. 내가 힘들게 일어나 문을 열어주니 엄마는 내가 아프다는 것을 알고 학교와 병원에 연락을 취했다.“도대체 어떻게 된 거니........이 열 좀 봐~”엄마는 물수건을 가져와 땀에 젖은 나의 몸을 닫아주었다. 10시가 넘자 병원에서 의사와 간호사가 왔다. 아버지가 …
기억의 단편(斷片) 17부.나는 오랜만에 수업시간에 잠을 자거나 딴 짓을 하지 않고 선생들의 설명에 집중했다. 내가 생각해도 이상한 일이다. 2년이 넘는 동안 공부하고는 담을 쌓고 살았는데 아침에 아줌마의 만년필선물과 열심히 공부하라는 말을 들었을 뿐인데 나도 모르게 선생들의 설명을 열심히 경청하고 있다. 나는 수업이 끝나자 가방을 챙겨서 집에 가려는데 예빈이가 나를 붙잡는다.“무슨 일이야. 나한테 할말이라도 있어.”“태자야........아침에 쪽지 말이야. 무슨 내용이었어.”“별 내용 아니야.”“그래?.......그런데 지금 어딜…
기억의 단편(斷片) 16부.선생은 길게 한숨을 쉬고 입을 열었다. 무언가 결심한 모양이다.“정말 하고 싶어.”“응~ 하고 싶어.”“휴~........저기 서랍에 체리젤이 있을 거야. 그거 가져와.”나는 선생의 말대로 서랍을 열어보니 젤이 있었다. 선생은 젤을 내손에 짜주고 내 자지에도 젤을 바른다. 그리고 침대에 엎드려 고개를 숙이고 엉덩이를 들어준다.“항문에 발라.”나는 손에 있는 젤을 선생의 항문에 발라주었다. 그리고 무릎을 꿇고 앉아 자지를 선생의 항문으로 가져갔다.“약속해........아프면 빼는 거야. 알았지.”“알았어.”…
기억의 단편(斷片) 15부.선생과 나는 조용한 방으로 안내되어 한식정식을 주문했다. 나는 한시라도 빨리 선생과 정사를 벌이고 싶었지만 이놈의 식당은 심심하면 종업원이 음식을 가져오는 관계로 좀처럼 기회가 없었다. 내가 교복을 입고 있는데 선생하고 붙어 있으면 종업원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는가?“선생.......다음에는 이놈의 식당오지 말자. 무슨 놈의 종업원이 다람쥐 쳇바퀴 돌 듯 드나드는 거야.”“음식이 한번에 나오는 것이 아니라서 그래. 어쩔 수 없잖아.”“다음에는 한번에 한상가득 나오는 곳으로 가자. 이거 성질 급한 놈은 숨 넘어…
기억의 단편(斷片) 14부.학생회의실 문에 버티고선 2학년 여자아이..........그녀는 허리에 손을 얻고 나를 주시하고 있었다. 큰 키에 약간은 통통한 몸매.......그리고 선하게 생긴 눈과 오뚝한 콧날........그리고 통통한 볼 살에 보조개가 귀여운 여자아이.........그녀가 2학년 일진회원 중에서 가장 강하다는 삼인방중 한명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는다. 나는 황당한 시선으로 여자아이를 보다가 차동철에게 눈을 돌렸다.“야~ 차동철..........이년 비키라고 해. 안 비키면 이년 죽는다.”“이런 개새끼........…
기억의 단편(斷片) 13부.차동철과 나는 3년 전에 만났다. 나는 당시 중학교 1학년으로 전국학생유도대항전에 무제한급으로 출전했었는데 16강전 상대가 지금 눈앞에 있는 차동철이었다. 차동철은 무제한급에 어울리지 않게 키도 작고 체구도 작았다. 무제한급의 경우 다른 체급의 경기가 모두 끝나고 마지막에 열리기 때문에 가끔 경량급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선수들이 참가하는 경우가 있었는데 차동철이 그런 경우였다. 나와 차동철과의 대결결과는 나의 한판승이었다. 차동철은 기술은 뛰어날지 모르겠지만 근본적인 힘의 차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엎어치기…
기억의 단편(斷片) 12부.나는 병실로 들어와 침대 누웠다. 누나는 병실까지 쫓아와서 침대 옆에 곤혹스러운 얼굴로 서 있다.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표정이다.“누나........한 가지만 물어보자........왜 자위하고 있었어. 남자가 필요하면 꼬시면 되잖아. 널리고 널린 것이 남자 아니가?”“꼭 그걸 말해야 해.”“말하기 싫으면 하지 마. 강요는 안 해. 나는 누나가 솔직하게 말하면 증거물도 돌려주고 비밀도 지켜주려고 했는데.........”“저........정말이야.”“난 거짓말은 안 해.”누나는 입술을 깨물고 잠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