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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줌마랑 나랑 서로 첫 경험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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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0건 조회 443회 작성일 20-01-1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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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누구에게나 사랑은 특별하지. 


간단히 정리해볼께


내 나이 34살 때 50살(65년생) 먹은 아줌마랑 연애를 했어. (연애란? 우리 둘 사람의 관점임)


아줌마 남편은 옆에 옆 도시 지방 공무원이었고  자녀들 교육 문제로 부부는 떨어져서  주말부부생활을 했어.


나는 정규직, 아줌마는 비정규직 파견 사원으로 내가 다니던 재단 컨설턴트 업무 및 내 행정업무 보조일을 했지. 


그리고


아줌마의 딸이 좀예뻤어. 


당시 대학을 졸업하고 가망없는 교사 임용고시를 준비중이었는데 나를 아저씨라 불렀어. 


즉, 남자로 전혀 생각이 없었다는 거였어. 


그냥 엄마 회사 동료라서 그냥 저냥 말을 받아주는 수준. 



반면에 


아줌마랑은 같이 일을 하면서 많이 가까워 졌어. 


파견사 팀과 업무를 진행하는 입장이라 아줌마가 낀 팀 컨설턴트들과 같이 부대끼는 일도 많았고


저녁에 식사나  가벼운 술자리도 자주 가졌지.


처음, 아줌마가 내 업무를 도와 주면서 그녀의 팀원중 여자들에게 다소 따를 당했거든


주변 가만히 보면 여자들은 늘 동성끼리 짝을 지어,  화장실도 같이 가고.


그런데 동료들에 비해 나이도 갑절 가까이 많지만 경력은 미천하지 게다가 자기들 편 안들어 주고 


맨날 행정 일감만 만들어 내는 내 편만 드니까 싫어 할 수 밖에.


그런데 아줌마 때문에 내가 많은 편의를 받았거든. 나에게 유독 협조적인 우군이었으니까. 


처음 아줌마는 나몰래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해. 


다행히도 파견사와 재계약이 되고 처우도 좋아지만서 자연스레 아줌마도 동료들로 부터 인정을 받았어. 


특히 갈구던 여자가 별명이 해골녀였는데  나랑 동갑이었어. 아줌마 전에 내 행정 업무 보조를 병행했는데 


자기 가방끈 길다고(무려 석사 ㅋㅋ) 까칠해서 머리통 터질뻔 하기도 했었어. 



그렇게


지내다 보니 어느새 나랑 아줌마는 직장에서 단짝같은 사이가 되었어.


아침에 출근 하면 먼저 온 사람이 알아서 커피를 타주었고


따로 점심을 먹더라도 늘  사무실 앞 커피숍에서 만나 커피를 같이 사먹었지. 


나이 차이는 있지만 오히려  대학생 자녀들을 둔 덕에 트랜드는 아줌마에 비해 내가 더 떨어졌던 것 같아. 



자연히


사람을 자주 만나면 눈에 익고, 그렇게 되면 외모에 대해 둔감해 지잖아. 


내가 딱 그랬어.


아줌마가 이모뻘이나 되는 연상이라는 것을 가끔 깜빡했어. 


여자로 보인다는 뜻이었지.


거기에 한 몫 더한게 아줌마의 의상이었는데


흐믈흐믈한 물에 젖은 미역줄기 같은 부인복같은것은 안 입었어. 


연령상 몸의 단점을 감추는 그런 스타일을 선호할 수도 있는데


남편이 모든 옷을 골라 줬거든. 


즉 남편 취향에 맞추어 옷을 산다는 거였지. 


옷사러 갈때 항상 따라가서 직접 입은 모습을 보고 골라준다고 하더라. 


심지어 구두는 물론...팬티 브라 같은 속옷까지도..


150이 조금 넘는 작은 키에  군살 없이 마른 편이었던 아줌마는 


늘 단정한 라인의 원피스나  블라우스 셔츠 & 스커트 였어. 


워낙 하얀 피부라 색감도 밝고 화사한 톤이 주류 였고 과감한 패턴도 제법 잘 받았어. 



다른 여자들에게는 살짝 밥맛이었지.


너무 튀어보이고 나이에 비해 젊게 입고 다니니까.



처음에는 낯선 일을 시작하느라 늘 진지한 표정이었고 


짬밥 많은 동생들에게 갈굼을 당하던 시기라 조금 어두워 보였는데


여유를 찾으니 원래 성격 나오더라. 


항상 하얀 얼굴에 밝은 표정이었고 


대화할때 리액션도 적극적이었어. 


"하아~~~ 어우머~~~정~~말~~~?~~ 그~으래~~요~~~?"


뭐 이런거..



웃음이 많았어


내 시답지 않은 농담에도 거의 유일하게 반응하고 활짝 웃었으니까. 


그런데 아줌마 딸 수경씨는 왜 그리도 썰렁해 했을까?



주 5일  이렇게 매일 보고 같이 일을 하고 짬나는 시간 틈틈히 개인 적인 이야기들도 나누다 보니 


사사로운 정이 많이 들었어. 뻔한 가족 얘기이지만 왠지 이 아줌마의 일상속에 나도 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 


물론 사위면 좋겠지만 수경씨는 남친이 있으니 불가능했고...


아니.. 다시 생각해보니 일상 보다는 아줌마의 마음속에 뭔가 소중한 존재가 되고 싶었던 것 같아. 


그래서인가? 파견직이라고 갑질 안하고 진심 동료처럼 생각을 많이 했었어. 



고민도 있었지. 


여자로 느껴지다 못해 조금씩 아줌마에 대해 성적인 흥미를 갖기 시작했으니.


 가끔씩 타이트한 스커트나 통이 좁아지는 원피스를 입고 온날


둥글고 통통한 엉덩이를 실룩거리며 걷는 뒷모습은 살짝 꼴릿 하기도 했어. 


살짝 가슴만 딸 수경씨 반만큼이라도 컸으면..


아줌마 가슴이 손에 잡혔을 때 복숭아 소짜  라면 딸 수경씨는 대략 제수용 배 대짜  정도는 되는 것 같았어. 


얼마 전에 결혼 했다는데 신랑 밤마다 떡주무르며 신나겠네 ㅎㅎ



사건의 발단은 아줌마네 팀원들과 저녁식사를 하던 날이었어. 


간단하게 먹고 헤어질려고 했는데, 팀원 중 한명이 아줌마네 집에 가자고 하더라. 


집에 가면 딸 수경씨랑 띨띨이 아들이 있었거든. 팀원들은 아줌마의 자녀들과 평소에도 친하게 지냈어.


해먹기는 귀찮으니 근처 식당에서 이것 저것 포장해서 아줌마네 집에서 자녀들과 같이 먹었어. 


처음와 봤는데  45평 본가에서는 남편이 혼자 집지키며 공무원 생활을 하고 있었고 


여기는 방 두개짜리 전세 아파트였어. 


아줌마가 안방쓰고 아들이 건너방, 딸 수경씨가 거실을 쓰고 있었어. 


이 집은 특이해서 아들이 좀 민감했어. 사람을 대하는 것도 힘들어 하고. 아줌마에게는 그런 외아들이 늘 걱정이었지. 


반대로 수경씨는 좀 털털했어. 자기방을  갖고 싶었지만 동생에게 양보를 했고 엄마랑 같이 자는거 좁다며 마루에서 메트리스를 펴 놓고 살았지. 




부엌 식탁에 옹기종기 둘러 앉아 저녁을 먹고 웃고 떠드는데..


발코니에 빨래걸이가 눈에 띄었어. 


나 원래 그러는 사람 아닌데


빨아놓은 옷  밑쪽에 구분하기 너무 쉬운 대짜 컵 브라랑 소짜가 나란히 걸려 있더라. 


딸과 엄마꺼..


자꾸 신경이 쓰였어. 


담소를 나누는 중간 중간 자꾸 힐끔 거렸지. 


순간, 전화가 걸려왔어. 


이때다!


나는 자연스레 전화를 받으며 발코니로 걸어 나갔어. 


잘못걸려온 전화였어. 신기하게 차를 빼달라고 하는 전화인데 끝자리가 틀렸더라. 


뭔가 계시인가? 아님 시험대인가?


전화를 끊고도 계속 


"네..네.. 아...그래요?"


라고 받는 시늉을 하며 빨래대를 천천히 흝어 봤어. 


엄마와 딸의 팬티가 섞여 걸려 있는데 쉽사리 구분이 안갔어. 


가슴은 쉽지만 힙 사이즈는 비등 했거든. 


다만 좀더 삼각에 가까운 것이 수경씨꺼 같더라. 


'에라~'


매가 토끼를 낚아 채듯이 


수경씨 것으로 보이는 팬티를 스윽 집어 앞 주머니속에 쓰윽 집어 넣었어?


'내가 뭔짓을 한거지?'


라고 자문하기엔 이미 늦었어. 벌써 발코니에서 거실로 걸어들어온 후니까. 


그 사이 내 자리도 바뀌었어.


아줌마의 옆자리. 




평소에는 못느꼈는데 


그날따라 이상하게 아줌마가 이야기 하단 웃다가 가끔씩 내 어께를 툭툭 치더라.


그때마다 가슴이 철렁거렸어.


'혹시, 들킨게 아닐까?'


물론 몰랐지. 


계속 주머니속의 속옷을 돌려 넣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내 자취방까지 가지고 와 버렸어. 


그 다음은 다들 알꺼야.


왜? 사춘기때나 하던 짓을 중 늙은이가 다되어서 ㅠㅠ(당시 



아무튼 혼란스러웠어. 


수경씨의 출렁거리는 가슴과  아줌마의 실룩거리는 궁딩이...


상상으로 모자덮밥도 떠올리기도 하고...


끝나고 나면 


썩은 내 멘탈에 자괴감도 쩔었고



일단 중간 생략할께......



5월의 어느 일요일이었어. 


벚꽃이 한참 피었다가 휘날릴때였는데...


마침 토요일날 귀한 소개팅이 잡혀서 갔다가 


에프터 퇴짜 맞고 부모님집에 있다가 일찌감치 내려 왔어. 



마침 월요일날 월간 회의가 있어서  전날 미리 회의자료를 출력까지 해 놔야 했거든.


대충 업무자료를 마무리 하고 나니 저녁시간이 살짝 지난 저녁 7시 쯤?


사무실 밖 복도에서 발자국 소리가 들리더니 아줌마가 들어왔어. 


의외라 살짝 놀랐어. 


내가 잘 아는데 아줌마가 특별히 일요일날 저녁에 나와서 해야 할 일은 없었거든. 



자료 정리 미리 해 놓을게 있어서 왔다가고 하더라. 


원래 이시간 쯤이면  주말부부 신랑과 같이 저녁먹을 시간일텐데...


마침 신랑 지차체 행사가 있어서 아침부터 지원나가있다고 하더라. 


교통과였거든. 



"커피 나눠 드시죠?"


라며 밖에서 사온 커피를  컵에 따라 내게 건네 주고 내 옆자리에 앉았어. 


그러면서  내 일이 끝나면 잠깐 얘기좀 하자고 하더라. 


가슴이 철렁 내려 앉았어. 


하긴 요새 아줌마가 조금 이상했어. 


내게 조금 쌀쌀해진것 같다는 느낌이 있었거든. 



전에 팬티 사건이 떠 올랐어. 


'그때 내가 훔친거 알고 있었나?'


오금이 지리더라. 


괜히 혼자 쪽팔려 지고


암만 생각해봐도 그 것 말고는 크게 생각나는 건 없었어. 


또 있기는 한데,


아줌마가 내 옆자리라...


블라우스 단추 사이로 가슴살이 홀낏 보이는 적이 있었거든.


최근에 살짝 훔쳐 보다가 눈이 마주친적은 있어.



물론 요즘 기준으로는 사표수리에 철컹철컹이 가능했지만 당시는 그런일이 막 일어나기 전이었거든(503)



아무튼  출력한 회의자료를 모두 분류 정리해서 스테플러로 다 찝어 놓고 일을 마무리했어. 


옆에서 아줌마가 별 얘기 없이 나를 도와 주었지. 



다 끝나자 드디어 고해의 시간이 온듯 했어. 


"저.... 저를 어떻게 생각 하세요?"


평소와는 다르게 나즈막하게 깔린 목소리로 아줌마가 내게 물었어. 



내게는  처음에


"나를 뭘로보고 우리딸 팬티를 훔치냐?"로 들렸는데..

 

낮지만 준엄하다기 보다는 살짝 떨리는 음성이었지. 


'뭐지? 뭐지?'


갑자기 상황 파악이 꼬이면서 속으로 이렇게 수십번을 외쳤던 것 같아. 


긴장 타다가 얼빵해진 내 표정을 보며 아줌마는 내 대답 보다는 뭔가 자기의 얘기를 시작했어. 


대략, 한동안 공부하며 쉬다가 여기에 들어와서 처음에 적응하느라 힘이 들었는데 내가 많이 도와주어서 고맙다는 거야. 


그런데 전에는 일 때문에 힘이 들었는데, 요즘은 사람때문에 스스로 지친다는 뭔가 중의 적인 애매한 하소연이었어. 


같은 팀 해골녀때문에 그러느냐 물었더니 아니래. 하긴 요즘 누이처럼 잘 지내니..


그럼 ...


그렇다는 거야. 


바로 나...



여기에서 다시 팬티 얘기가 나오나 싶어 히껍했다.


그런데... 요즘 자기 달라진것 없냐고 묻더라..


에이 썅~ 여자들은 어리나 늙으나 다 왜이리 말을 돌리는지 다 똑같았어. 전 여친도 그러더니만...


(헤어질 때 전 여친의 논리가 "오빠는 결정못할 것 같으니까 내가 오빠보다 먼저 결심하는 것이 오빠를 위해서도 좋을 것 같아."...였어 ㅠㅠ)


"아.....그냥 뭐어......음.....어..... 윤선생님(아줌마)이 예전보다 침울한 모습이랄까? 좀 기분~이~ 안좋아 보이셨던거 같은데....그것 말고는 ...딱히..."


"네~에~ 그거 맞아요........"


뭐 이런식이었는데 기억하기에도 복잡할 만큼 스무고개처럼 지난하게 진행되었어. 그러다가 


"제가.. 좀 엉뚱한 면이 있는거 아시죠/"


아줌마가 살짝 웃으며 내게 물었어. 


"아~ 네."


"제가... 이런말 하면 주임님(나)이 좀 실망하실텐데..."


"아~ 아니에요 말씀하세요~"

아줌마의 말에 일단 안심했어. 팬티는 아닌것 같아서.. 그럼?


"저... 말이에요..."

또 아줌마는 말을 끌기 시작했어. 

일단 안심이 되니 답답한 아줌마의 말에 살짝 울화통이 터질랑 말랑.. 


"아..정말 정말 정말... 차암...."


"괜찮아요.. 말씀하세요~"


"아니.. 그게~"


"네. 그게.."


"실은...."


"실은?"


"저어.."


"?"


"아니에요.. 아.. 몰라...."


이런식으로 한 30분 끌었나?


그런데 감이 오더라..


좀 신선했어. 


솔까 여자에게 고백 받아본적이 없었거든. 


그러니까 이 아줌마가 내게는 처음이야. 


그런데 왜 이런 고백을 내게 할까? 살짝 의아했어. 


머리 속에 살짝 스친것은  나중에 협박하기위한 꽃뱀작전인가? 싶었는데


문제가 되면 총각인 나보다 아줌마가 잃을게 더 많은게 자명했거든. 


그래서 꽃뱀 가능성은 제외


그럼.. 원래 예전부터 직장을 옮겨다니며 이런식으로 남자를 꼬셨나?


요게 살짝 가능성이 높았는데 일단 패스...



그리고 


내 생각이 김칫국이 아님이 곧 드러났어. 


"실은... 주임님을 좀 특별하게 생각하고 있었어요."


솔직히 여기에서 "사위감으로..."라는 말이 들어 갔으면 인생이 달라졌을 수도 있는데...


귀를 씻고 들어도 또렸하게 그 말은 안들렸어. 


"특별하다는게...?"


또 주저리 주저리 아줌마의 이야기가 시작되었어.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누구인지 모르는 내 모습을 보고, 나와 같이 일을 할 사람이면 좋겠다라고 생각 했었고


같이 일하면서 일에 치이고, 남편과 문제가 생기고 (생략한 부분, 대단한거 아님), 해골녀등등이 갈구는 바람에 심적으로 많이 힘이들었을 때, 신기하게도 나를 보면서 힘을 냈다는 거야...


그리고 


자기 집에 나와 함께 팀원들을 데리고 가서 식사를 한날


내가 전화 받느라 자리를 비운 사이에 일부러 내 옆에 앉아 있었다는 거지...


대화를 나누다가 몇번 자신도 모르게 내 어깨를 툭 툭 건드렸는데...


별 반응 없이 무뚝뚝한 내 표정을 보고는....왠지 마음이 우울해졌다는 거야. 


(지금 생각해보니 아마 갱년기 증상일수도 있겠다)


좀 놀랬다. 


일단 아줌마가 총각인 나에게 이렇게 과감하게 나오리라고는 상상을 못했고


아무리 서로 마음이 맞는다고는 하지만, 


우리가 서로를  이성으로서 느끼고 있다는 것이 너무도 신기했어. 


'이게? 천생연분인가?'


이루어 질 수 없는 사이인데 이런 일이 생기니 뭔가 "운명"같은 느낌도 들었어. 



"하아~~ 나~~후훗~ 내일부터 못나올지도 모르겠네요~"


속마음을 다 털어 놓은 아줌마가 한숨을 길게 내 뱉더니 실성한듯 웃으며 이렇게 말했어. 


너무 부끄럽단다. 이렇게 말을 해 놓고 보니 자격도 안되는 여자가 젊은 사람 앞에 두고 염치없는 말을 했다고...


"주임님이 절 이상한 사람으로 보실지 모르겠네요. 하긴 저도 이런 말 해본적 없는데...흡...흐윽...."


말을 하다가 흐느끼고 결국 두 눈에서 눈물이 떨어졌어. 


그러면서 "속이~시~어ㅓ~줄~알~................"


이렇게 속마음을 털어 놓으면 속이 시원해질줄 알았는데, 그동안 사무실에서  내 옆에 앉아있으며 너무 힘들었는데, 막상 말하고 나니 .....라고 흐느끼며 말을 하더니...


"흡...그래서....주임님은 절.. 어떻게 생각하는지?"




솔직히 아줌마가 그럴리는 없지만 미친 여자만 아니면 괜찮을 것 같았어. 


이젠 딸잡을때 수경씨를 놔 줘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 


그녀의 엄마가 나에게 이렇게 고백을 하는데... 도리가 아닌듯..



그리고 마음속에 무한대로 호기심이 증식하고 있었어. 


전혀 모르는 사이도 아닌 이 아줌마와 "연애"라는 것을 해 보면 어떨까?


갑자기 생각이 난 것도 아니고 이전부터 어쩌면 나도 이 아줌마에 대한 감정은 똑 같았으니까.


불륜? 이라고 하기엔 우린 손도 안잡아 봤는데.


앞으로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데....


라고 생각하며..


"저도... 똑같은 마음이었어요. 이렇게 먼저 말씀 하시니 뭐라고 더 말을 해야 할지..."


"네?..훌쩍.."

놀란듯 아줌마가 고개를 들더라. 

늘 느끼는 바였지만 정말 감성이 풍부해 보였어. 


"조..좋아한다고요.. 저도.."


"하아~어쩜~"


금새 아줌마의 얼굴은 밝게 피어났어. 


환희의 표정, 그러면서 믿을 수 없다는듯 몇번이고 정말이에요? 라고 내게 물었어. 


그리고....


"저.. 안아주실...래요?"


나는 아줌마의 말이 끝나자 마자 반사적으로 끌어 당겼어. 

아줌마가 내 가슴 가운데 쏘옥 하고 들어와 새근새근 숨을 쉬며 점점 안정을 되 찾았지. 


단 둘이 있는 훵한 사무실에서 오랬동안 안고 있었어. 


"믿어지지 않아............나..잘 한거 맞아요?......네...........편해요.........좋은 향이 나네요........."


나는 아줌마와 혼잣말 같은  말들을 주고 받으며 조심히 매너손... 등뒤에 살포시 얹었어. 



그런데 말이지...


바지속이 묵직히 부풀어 올랐어. 


처음부터 이러면 안되는 듯 싶어 허리를 살짝 뺏어..


그대로 밀어넣으면 신장의 차이때문에 아줌마의 윗배 어딘가를 찌를 것 같았어. 


그런줄도 모르고 아줌마는 내 가슴에 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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